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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

정치거물 이한동 전 총리 별세(향년 87세)

by True Worship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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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전 국무총리/조선DB

 

 

보수정치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던 이한동 전 총리는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이 전총리의 측근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5월 8일 정오에 자택에서 오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한다.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한동 전 총리의 관록은 화려하다.

경기도 포천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여

서울지검 판사와 검사를 역임했다.

1981년 정치권에 발을 담구었고

1988년에는 내무부 장관을 역임하고 

여당 사무총장, 원내대표, 국회부의장등을 역임하다가

2000년에는 국무총리까지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대중 정부 총리직을 맡기도 하면서

'헌정사상 처음 인사청문회를 통해 임명된 국무총리'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5공  군사정권 시절부터 3김시대까지 정치격변기 한가운데 있었던 인물이었지만

대권 도전에는 실패하였다.

이후 한나라당으로 복당한 다음 정계를 은퇴하였다.

 

 

이한동 전 총리의 개인적인 성격은 논리를 구사하면서도 호탕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그러한 성격 덕분에 사람들과 친화력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을 중재하며 협상을 앞세웠지만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할 때면 과감하게 결정하는 편이어서 '단칼'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이한동 전 총리의 좌우명은 '해불양수(바다는 어떤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로 통합의 정신이 그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그의 회고록 '정치는 중업'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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